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아동을 의도적으로 공격해 집단학살과 전쟁범죄를 저질렀다는 유엔 조사위원회 보고서가 친이스라엘 진영의 비판에도 충분한 증거와 검증 절차를 갖추고 있다. 드론 공격으로 숨진 영아와 비무장 청소년 사살, 반복적인 특정 부위 총상 등 사례를 제시하며 보고서가 법의학 분석과 증인 진술, 영상 자료를 종합해 결론을 내렸다. 이어 보고서를 '선전'으로 규정하는 비판은 핵심 증거를 선택적으로 배제하거나 왜곡한 것이라며, 독자들이 유엔 보고서 원문을 직접 검토해 판단할 것을 권고한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에 대한 전면적인 군사공격 재개를 검토했지만 핵 협상을 유지하기 위해 당장은 보류하기로 결정했다. 트럼프는 이란이 양해각서(MoU)를 위반했다고 판단될 경우 제한적인 군사행동은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였으나, 전면전은 협상을 무산시키고 호르무즈 해협 봉쇄 등 더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란은 민간 핵 프로그램 포기 요구를 거부하고 있어 군사적 긴장과 외교 협상이 병행되는 불안정한 국면이 이어질 전망이다.
아프가니스탄 탈레반이 파키스탄 영토를 겨냥해 드론을 발사하고 파키스탄이 이를 요격하면서 양국 간 국경 분쟁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파키스탄은 자국을 공격하는 파키스탄 탈레반(TTP)을 아프간이 비호하고 있다고 비난하며 보복 공습을 이어가고 있지만, 탈레반은 민간인 희생을 규탄하며 파키스탄이 자국의 치안 실패를 외부로 돌리고 있다고 반박한다. 전문가들은 상호 보복이 일상화된 상황에서 양국 모두 국내 안보 문제를 상대국 탓으로 돌리는 한 군사적 긴장은 계속 고조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파키스탄군이 아프가니스탄 동부 국경 지역을 공습하고 지상 작전을 벌여 여성과 어린이를 포함한 민간인 최소 28명이 숨지고 49명이 다치자 유엔은 즉각적인 적대행위 중단과 민간인 보호를 촉구했다. 파키스탄은 파키스탄 탈레반(TTP) 등 자국을 공격하는 무장세력을 겨냥한 작전이라고 주장했지만,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정부는 이를 민간인을 겨냥한 잔혹한 공격이라며 강력히 규탄했다. 이번 공습으로 주민들이 대거 피란길에 오르면서 국경 지역의 인도주의 위기가 더욱 악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베네수엘라를 강타한 연쇄 강진으로 사망자와 피해가 급증하자 미국과 국제 시민단체들은 트럼프 행정부에 경제 제재를 전면 해제하고 동결된 베네수엘라 자산을 즉각 반환할 것을 촉구했다. 미국의 제재가 이미 베네수엘라 경제와 공공 인프라를 심각하게 약화해 재난 복구 능력을 떨어뜨렸으며, 제한적인 인도주의 지원만으로는 주택과 병원, 도로 등 필수 시설을 재건할 수 없다. 또한 재난 지원과 제재 해제를 정치적 조건과 연계하는 것은 민간인에 대한 집단적 처벌이라며, 정치적 이해관계와 무관한 대규모 지원과 제재 철회를 요구했다.
유럽천문대(ESO)는 스페이스X와 다른 기업들이 최대 170만 기의 인공위성을 추가로 발사하려는 계획이 천문 관측과 밤하늘 환경에 심각한 피해를 초래할 것이라며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에 승인을 거부할 것을 촉구했다. 연구진은 지나치게 밝은 위성이 망원경 관측을 방해하고 광공해를 악화시키며 생태계와 인간의 생체리듬, 대기오염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지원 등을 위한 대규모 위성망 확충이 과학 연구와 환경 보전보다 우선시되고 있다며 국제적 규제와 엄격한 심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프라이드의 본래 의미를 경찰권력과 감옥 체제에 맞선 저항에서 찾으며, 성소수자 해방은 감옥 폐지와 반자본주의 운동을 포함하는 광범위한 사회 변혁과 연결돼야 한다. 특히 미국 교도소 안의 성소수자 수감자들이 차별과 격리 속에서도 프라이드 행사를 조직하고 연대를 이어가는 사례를 통해 국가의 억압에 맞선 공동체의 힘을 조명한다. 성소수자 권리는 제도적 인정만으로 보장되지 않으며, 경찰과 감옥, 차별적 권력 구조를 넘어서는 집단적 투쟁과 연대가 진정한 해방의 조건이다.
프라이드의 기원을 스톤월 항쟁에서 찾으며 성소수자 해방은 자본주의, 제국주의, 극우 정치에 맞선 노동계급의 투쟁과 분리될 수 없다. 또한 기업과 국가가 성소수자 운동을 제도권에 흡수한 '핑크 자본주의'를 비판하고, 의료·주거·노동권과 반전·반인종주의 운동을 결합한 국제적 연대를 대안으로 제시한다. 궁극적으로 저자들은 성소수자 권리의 확대를 넘어 자본주의와 가부장제를 극복하는 사회주의적 변혁이 진정한 성해방의 조건이라고 강조한다.
나이브 부켈레 정부가 치안 개선과 관광 활성화를 내세워 국제적 이미지를 홍보하는 한편, 장기 비상사태를 이용해 인권운동가와 반정부 인사들을 자의적으로 구금하고 시민사회를 탄압하고 있다. 특히 반부패 변호사 루스 로페스의 구금과 시민단체 크리스토살에 대한 압박, 외국대리인법 제정, 반광산 운동 탄압 등을 사례로 제시하며, 민주주의와 법치가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다. 국제사회와 특히 멕시코가 내정불간섭 원칙에만 머물지 말고 엘살바도르의 인권 보장과 평화협정 이행을 위해 외교적 압력을 강화해야 한다.
패스트푸드 소비를 중·저소득층의 체감경기를 보여주는 지표로 활용해 분석한 결과, 2025년 가을 이후 실질 지출이 4% 이상 감소하면서 미국 소비자들의 경제 불안이 뚜렷해지고 있다. 이 같은 감소가 비만 치료제(GLP-1) 확산 때문이라는 설명은 설득력이 낮으며, 소비자신뢰지수의 악화와 마찬가지로 가계가 실제로 지출을 줄이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신호라고 본다. 또한 실질소득은 증가했음에도 소비심리가 악화되는 이유는 아직 충분히 설명되지 않지만, 실제 소비행태는 많은 미국인이 현재의 경제 상황을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있음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