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최근 러시아 영토에 대한 드론 공격을 확대했다며 키이우와 여러 지역에 미사일과 드론을 동원한 대규모 공습을 감행했고, 우크라이나 당국은 최소 22명이 사망하고 85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같은 날 우크라이나도 러시아를 향해 600기 이상의 드론을 발사해 크림반도와 벨고로드 지역에서 사상자가 발생했으며, 시베리아 옴스크의 정유시설에도 화재가 발생했다고 러시아 국방부는 발표했다. 러시아는 앞으로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격 강도와 횟수를 더욱 늘리겠다고 경고했으며, 이번 공방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를 앞두고 양측의 군사적 긴장이 한층 고조되는 가운데 벌어졌다.
오만 인근 호르무즈 해협을 항해하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이 발사체에 맞아 화재가 발생했으며, 영국 해군 산하 해사무역기구(UKMTO)가 이를 확인했다. 이란 국영방송은 해당 선박이 이란의 항로 지시를 무시한 뒤 공격을 받았다고 보도했지만, 이란 정부는 공격의 책임을 공식적으로 인정하지 않았으며, 당국은 승인된 항로만 안전하다고 거듭 주장해 왔다. 이번 사건은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 이후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해상 긴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발생했으며, 알리 하메네이 장례가 끝날 때까지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도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알리 하메네이의 장례 기간 동안 가족들이 공개 추모 행사에 참석했지만, 후계자인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그의 건강과 권력 장악 여부를 둘러싼 추측이 확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당국은 모즈타바가 전쟁 중 부상을 입었으며 현재도 안전 문제 때문에 공개 활동을 자제하고 있다고 설명하지만, 그의 장기 부재는 국내외에서 이란 지도부의 안정성과 후계 체제에 대한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장례가 체제 결속을 과시하는 자리인 동시에, 최고지도자의 공개 리더십이 부재한 상황이 지속될 경우 이란의 정치적 안정성과 향후 권력 운영에 대한 의문이 더욱 커질 수 있다고 분석한다.
이란은 미국·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사망한 최고지도자 알리 하메네이의 국가장을 시작했으며, 테헤란에서만 1,500만~2,000만 명이 장례식에 참석할 것으로 당국은 전망했다. 장례식에는 파키스탄, 러시아, 중국, 인도, 아프가니스탄 등 100여 개국 대표단이 참석할 예정이며, 새 최고지도자인 모즈타바 하메네이의 첫 공개 행보 여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국가장은 40년 가까이 이란을 이끌었던 알리 하메네이의 통치를 공식적으로 마무리하는 동시에, 전쟁 이후 새 지도부의 정통성과 체제 결속을 대내외에 과시하려는 정치적 의미를 갖는 행사로 평가된다.
인도 정부가 카슈미르에서 군사화, 정착촌 확대, 토지 수용, 인구구성 변화 등을 통해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점령 방식과 유사한 통치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2019년 카슈미르의 자치권 박탈 이후 토지법과 거주 규정 개정, 비(非)카슈미르 주민에 대한 거주권 부여, 대규모 군 주둔과 감시 체계 강화가 지역의 정치·사회적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으며, 이는 국제법상 점령지 관리 원칙에도 어긋난다. 이어 인도와 이스라엘의 안보·군사 협력이 심화되는 가운데 카슈미르와 팔레스타인에서 나타나는 통치 방식이 점점 닮아가고 있다며, 국제사회가 이러한 흐름을 더욱 면밀히 주시해야 한다.
우크라이나는 2026년 6월 러시아 본토와 점령지 크림반도의 에너지 시설을 집중적으로 드론 공격하며 연료 부족과 물류 차질을 유발했고, 러시아는 크림반도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크림반도는 러시아군의 핵심 병참 거점이자 2014년 병합 이후 푸틴 정권의 상징적 성과로 여겨지는 만큼, 우크라이나는 군사적 효과와 함께 러시아의 정치적 상징성에도 타격을 가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필자는 러시아가 민간 지역 공습과 전술 조정으로 대응하고 있지만 적응 속도가 우크라이나보다 느리다며, 효과적인 대응에 실패할 경우 2026년 6월이 전쟁의 중요한 전환점으로 기록될 수 있다고 전망한다.
심해 열수분출공과 해구 등 극한 환경에 서식하는 미생물이 매우 빠른 진화를 거치며 독특한 유전적 다양성을 축적하고 있으며, 이것이 의학과 생명공학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다고 소개한다. 연구진은 심해 시료 약 2,000개를 분석해 5억 개 이상의 유전자를 확보했으며, 인공지능과 생물정보학을 활용해 기존에 알려지지 않았던 효소와 유전자를 대거 발견했다. 이 가운데 DNA를 기존보다 약 두 배 빠르게 푸는 헬리케이스와 70℃ 이상의 고온에서도 작동하는 새로운 Cas9 효소 변이체는 유전자 분석, 질병 치료, 바이오연료 생산 등에 활용될 가능성을 보여준다. 심해가 지구 최대의 미개척 생태계이자 인류가 직면한 질병, 환경오염, 생명공학 과제 해결에 중요한 자원이 될 수 있으며, 이를 위해 국제 협력과 지속적인 연구 투자가 필요하다.
교황 레오 14세의 이탈리아 람페두사 방문이 난민 문제를 인도주의적 위기가 아닌 국제사회의 공동 책임으로 규정하며, 프란치스코의 이민자 보호 노선을 계승한 상징적 행보라고 평가한다. 교황은 유럽이 긴급 대응 중심 정책을 넘어 난민을 수용·보호·통합하는 장기적 해법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으며, 미국의 강경 이민정책에도 인간의 존엄과 생명 보호 원칙을 강조했다. 기후위기와 분쟁, 빈곤이 얽힌 국제 이주는 개별 국가가 해결할 수 없는 문제인 만큼, 교황의 방문은 외교를 넘어 국제사회가 연대와 공동 책임에 나서야 한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던졌다.
영국에서 폭염이 잦아지면서 에어컨 보급이 늘고 있지만, 냉방 접근성이 지역과 소득, 주거 형태에 따라 크게 달라지며 새로운 기후 불평등이 형성되고 있다. 특히 저소득층과 노인, 임차 가구처럼 폭염에 가장 취약한 계층일수록 에어컨 이용률이 낮고, 취약계층이 냉방을 선택할 경우 높은 전기요금 부담으로 '여름철 에너지 빈곤'에 직면할 위험도 커지고 있다. 냉방 수요 증가에만 의존하기보다 차양과 녹지 확대, 건물 설계 개선 등 자연 냉각 대책과 함께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국가 차원의 냉방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이스라엘이 레바논에서 군사적 압박과 표적 공격을 통해 헤즈볼라(Hezbollah)를 약화하고 지역 질서를 재편하려 했지만, 장기적으로는 정치·사회적 현실과 지역 역학 때문에 전략적 한계에 직면했다. 군사력만으로는 헤즈볼라의 정치적 기반과 레바논의 복합적인 권력 구조를 해체할 수 없으며, 오히려 지속적인 충돌이 국가 불안정과 지역 긴장을 심화시키고 있다. 중동의 안정을 위해서는 군사적 우위보다 외교와 정치적 타협이 필요하며, 레바논은 이스라엘의 지역 전략이 무력만으로는 목표를 달성하기 어렵다는 점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