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만에 바다 모래 채굴 금지가 해제된 인도네시아는 섬 파괴와 환경 피해를 반복할 위험에 직면해 있다. 모래 채굴은 어장 파괴, 섬 침식, 산호초 훼손 등 생태계와 어민 생계를 위협하지만, 대안으로 광산 부산물에서 제조된 '오레샌드'와 같은 지속 가능한 방안이 제시되고 있다. 바다 모래 채취를 대체할 대안을 도입하지 않는다면 경제적 이익보다 더 큰 환경적, 사회적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구속된 전 대통령 윤석열의 지지자들이 서울 서부지방법원에 난입해 창문을 부수고 내부를 파괴하는 등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 법원은 윤 씨가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구속 기간을 연장했으며, 이로 인해 지지자와 반대 시위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윤 씨는 변호인을 통해 평화적 의견 표명을 촉구했으나, 정치적 혼란과 사회적 긴장은 여전히 고조되고 있다.
브릭스 플러스 동맹은 서구 중심 금융 시스템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며 글로벌 사우스 국가들의 영향력을 확대하려 하고 있지만, 내부 이견과 엘리트 중심의 정책으로 인해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브릭스 은행은 미국 달러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현지 통화 대출을 확대하고 있지만, 신자유주의적 프로젝트 지원과 부패 문제로 비판받고 있다. 진보적 관점에서 브릭스 플러스는 환영할 만한 시도지만, 현재로서는 자본주의 체제 내의 영향력 확대에 초점이 맞춰져 있으며, 회원국 다수 국민에게 실질적 혜택을 제공하는 변혁적 접근은 부족하다.
2017년 미얀마 군부의 탄압으로 인해 박해받은 로힝야족 백만 명 이상이 방글라데시 난민 캠프로 피신했다. 방글라데시 난민 캠프 내에서 로힝야 무장 단체 RSO와 ARSA 간의 충돌로 지난 2년 동안 약 150명이 사망했다. 난민들은 이러한 폭력 상황에서 생명의 위협과 불안을 겪으며 고통받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내란 혐의로 대한민국 역사상 첫 체포된 현직 대통령이 되었으며, 계엄령 선포로 인한 혼란 속에서 탄핵 및 직무 정지 상태에 있었다. 경찰과 수사관들은 철조망을 제거하고 대규모 작전을 통해 대통령 관저에 진입하여 체포에 성공했다. 윤 전 대통령은 혐의를 부인하며 반발했지만, 대한민국은 정치적 분열과 불확실성 속에서 그의 조사와 헌법재판소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
중국은 대만 전쟁 시 SpaceX의 스타링크 위성을 교란하기 위해 고래 사냥 전략을 모방한 AI 기반 기술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연구는 99개의 중국 위성을 활용해 스타링크 위성을 추적·교란하며, 레이저와 마이크로파 등으로 군사적 활용을 방해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이는 스타링크의 전장 조정 능력을 견제하려는 중국의 우주 기술 및 군사 전략 강화의 일환으로, 대만 해협 분쟁에서 우주의 중요성을 부각시킨다.
브릭스(BRICS)는 새로운 다극 질서를 구축하려는 포부를 갖고 있지만, 회원국 간의 정치적 다양성과 구조적 제약으로 인해 현실적인 목표 설정과 실행이 어렵다. 카잔 선언과 같은 문서에서 브릭스의 목표는 모호하게 표현되었으며, 구체적 정책이나 실행 방안이 부족하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브릭스가 세계적 영향력을 발휘하려면 외채 문제 해결, 국내 자원 통제 강화, 생활 수준 향상과 같은 실질적 과제를 해결해야 하지만, 내부 과두정권의 이해관계와 서방 패권의 지속적인 압력은 주요 장애물로 작용한다.
영국 반부패부 장관 튤립 시디크가 방글라데시 부패 스캔들에 연루된 혐의로 사임했으며, 그녀의 가족과 관련된 혐의도 확대되고 있다. 셰이크 하시나 전 방글라데시 총리는 권위주의적 통치와 부패 혐의로 비난받으며 국제재판소의 조사를 받고 있다. 시디크의 사임은 방글라데시의 정치적 불안과 국제적 정의 추구의 중심에서 중요한 전환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최근 중국, 인도, 파키스탄 간의 긴장이 고조되면서 삼각 핵 군비 경쟁이 벌어지고 있으며, 특히 파키스탄은 장거리 미사일 기술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다. 인도와 파키스탄 모두 핵무기를 계속 증강하며 지역적 위협을 확대하고 있으며, 미국은 이를 억제하기 위해 제재와 외교적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국제 사회는 핵분열성 물질 생산 중단과 군비 통제 대화를 촉진해 아시아의 핵 위협을 줄이기 위한 균형 잡힌 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
글로벌 사우스는 트럼프 2.0의 고립주의와 미국의 패권적 태도에 대응하기 위해 단결과 다자주의를 강화해야 한다. 말레이시아는 2025년 아세안 의장국으로서 브릭스 및 아세안 국가들과 협력하여 포용성과 지속 가능성을 강조하고 있다. 미국의 패권적 세계 질서에 대응하려면 공정하고 포용적인 국제적 대안을 추구하는 글로벌 사우스의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