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는 미국과의 관세 협상에서 소고기와 쌀 시장 추가 개방을 협상 카드로 사용하지 않기로 결정하며 이 두 품목을 '레드라인'으로 설정했다. 이는 식품 안전성과 농업 안보 우려 때문으로, 대신 한국은 에너지 수입 확대 등 대체적인 무역 인센티브를 제시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미국은 현재 8월 1일부터 한국산 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한 상태이며,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미국과의 합의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가자지구에서는 어린이들의 아사로 인한 사망이 급증하고 있다. 모유 수유 불가와 분유 부족으로 인해 신생아들이 말라가며 죽어가고 있고, 병원은 치료 수단 없이 이들을 받아들이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식량 배급소 근처 민간인에게 총격을 가하고 있으며, 의료진은 국제 사회에 긴급 지원을 호소하고 있다. malnutrition과 식량 부족이 심각한 수준에 달하면서 유엔과 인도주의 단체들은 '가자 전체가 기아의 벼랑 끝에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미국 국무부는 7월 22일 유네스코(UNESCO) 탈퇴를 공식 발표하며, 팔레스타인을 회원국으로 인정한 결정과 지속적인 반이스라엘 편향을 이유로 들었다. 이는 2011년 유네스코의 팔레스타인 가입 이후 두 번째 탈퇴로, 미국은 그간 해당 결정과 관련된 분담금 지급을 중단해 왔다. 미국은 향후 비회원 옵서버로 활동하며 의견을 개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7월 22일 이란 테헤란에서 열린 고위급 회담에서 이란, 러시아, 중국 대표단이 핵 문제와 서방 제재 대응을 중심으로 협력 강화를 약속했다. 세 국가는 핵합의 관련 사안에 대한 긴밀한 공조와 서방 제재 대응을 위한 전략적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이란은 유럽 3국(영국, 프랑스, 독일)과의 이스탄불 회담을 앞두고 있으며, 이 자리에서 '트리거 메커니즘' 발동 문제와 제재 해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란은 해당 메커니즘이 불법이라며 유럽의 압박에 법적 정당성이 없다고 반박했다.
팔레스타인 보건부에 따르면, 이스라엘의 봉쇄로 인해 가자지구에서 7월 22일 기준 최소 101명이 굶주림으로 사망했으며, 그중 89명이 어린이다. 유엔과 인권 단체들은 이스라엘이 기아를 전쟁 무기로 사용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전체 주민의 96%가 극심한 식량 불안에 시달리고 있고, 65만 명 이상의 유아가 급성 영양실조 위기에 처해 있다고 경고했다. 가자지구 내 병원은 병상과 약품 부족으로 무력한 상황이며, AFP 통신은 자사 기자들이 아사 위기에 처해 있다고 밝혔다. 유엔과 국제적십자사는 즉각적인 지원 통로 개방을 촉구하고 있다.
7월 22일, 이스라엘 크루즈선 ‘MS 크라운 아이리스(Crown Iris)’가 그리스 시로스(Syros)섬에 입항했지만, 팔레스타인에 대한 집단학살에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로 인해 약 1,600명의 이스라엘 관광객들이 하선하지 못하고 배에 남아 있어야 했다. 시위는 현지 주민들이 조직한 것으로, “가자지구에서 팔레스타인인들이 굶주림과 전쟁으로 고통받고 있는 상황에서 이스라엘 관광객을 환영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시위대는 팔레스타인 깃발을 흔들고 “학살을 멈춰라”는 플래카드를 들었으며, 이에 따라 선박은 결국 키프로스 리마솔로 항로를 변경했다. 이와 같은 반발은 이스라엘의 가자 전쟁 이후 국제 사회에서 이스라엘에 대한 반감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주며, 최근에는 해외에서 전쟁 범죄 관련 고발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
에마뉘엘 마크롱(Emmanuel Macron) 프랑스 대통령과 프리드리히 메르츠(Friedrich Merz) 독일 총리가 회동했지만, 핵심 현안들에서 입장 차가 드러나며 ‘메르츠크롱’이라는 양국의 새로운 협력 관계가 삐걱이고 있다. 무역, 예산, 핵에너지, 전투기 개발 등에서 갈등이 이어지고 있으며, 특히 미국발 관세 위협을 앞두고 대응 전략에서도 시각 차이가 뚜렷하다. 프랑스는 EU의 ‘무역 바주카’ 대응을 지지하는 반면, 메르츠는 신중론을 펴고 있다. 양국은 여름 말 국방 협력 발표를 예고했지만, 실질적인 협력 재정비가 필요한 시점이다.
UN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부터 2025년 사이, 전례 없는 가뭄이 아프리카를 비롯한 전 세계를 강타해 생계와 생태계를 심각하게 파괴했다. 동·남부 아프리카에서는 작물 실패와 에너지 위기로 인한 기아와 정전이 지속되었고, 스페인·튀르키예·아마존·파나마 운하 등지에서도 식량 생산과 무역, 수자원 관리에 큰 타격이 발생했다. 보고서는 조기 경보 체계 강화, 자연 기반 해법, 지역 간 협력을 통한 공동 대응의 시급함을 강조하고 있다.
마이클 허드슨(Michael Hudson)은 오늘날의 세계 질서를 '문명 간 충돌'이 아닌, 금융 식민주의에서 벗어나려는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와 이를 억제하려는 서구 렌티어 세력 간의 구조적 대립으로 규정한다. 그는 19세기 산업 자본주의가 지향했던 '경제적 렌트' 철폐와 자주적 국가 성장 모델이 미국 중심의 신자유주의에 의해 거꾸로 억압당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중국의 국영 중심 모델은 이러한 질서에 대한 실질적 대안으로 부상했으며, 브릭스+(BRICS+) 등 신흥 세력은 이제 국제 금융·무역 주권 회복을 위한 집단적 대응을 본격화하고 있다.
독일의 조사에 따르면 AI에 직업적으로 노출된 노동자들이 정신 건강이나 고용 안정성에서 특별한 악영향을 경험하지는 않았지만, 실제로 AI 도구를 자주 사용하는 노동자들 사이에서는 삶과 일에 대한 만족도가 다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AI의 경제적 효과뿐 아니라, 자율성·스트레스·직무 의미 등 정성적 측면에서도 정책적 논의가 필요하다는 점을 시사한다. 독일의 사례는 강력한 노동시장 제도가 AI 도입의 충격을 완화했음을 보여주며, 타국에서는 별도의 제도적 장치가 요구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