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고민주공화국(DRC)에서 발생한 에볼라 유행이 이탈리아·브라질·독일 등으로 번질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각국 보건당국이 감시와 검역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 유행은 치사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분디부교(Bundibugyo) 계통이 원인이지만, 이미 900명 이상이 감염 의심 사례로 집계되고 220명 이상이 사망해 세계 세 번째 규모의 에볼라 유행으로 확대됐다. 전문가들은 국제사회가 백신 개발과 방역에 과거보다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지만, 정치 불안과 의료 인프라 부족 때문에 당분간 환자 수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한다.
교황 레오 14세는 새 회칙에서 인공지능이 인간의 삶을 바꿀 새로운 산업혁명이라며, 기술이 인간 존엄성을 위협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AI가 어떤 방식으로 결정을 내리는지조차 개발자들이 완전히 설명하지 못하는 ‘블랙박스’ 문제는 책임 소재와 사회적 불평등을 키울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바티칸은 AI 자체를 거부하기보다, 무기 개발과 감시 시스템 같은 위험을 통제하고 인간 중심의 윤리 원칙 아래 기술을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간 기업들의 위성 발사 경쟁이 가속화되면서 우주 환경 관리와 국제 거버넌스 구축이 시급해지고 있다. 최근 저궤도 위성 수는 급증했고, 앞으로 수십 만~수백 만 개의 위성이 추가로 발사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하지만 우주 쓰레기 증가, 위성 충돌 위험, 천문 관측 방해, 로켓 발사와 위성 재진입이 대기 화학과 오존층에 미치는 영향 등은 아직 충분히 이해되지 않은 상태다. 글은 현재 상황이 1990년대 기후변화 초기 논의와 비슷하다고 설명하며, 기후변화 대응 기구인 IPCC처럼 국제 우주 지속가능성 패널(IPSS)을 만들어 과학 연구와 국제 규제를 체계적으로 연결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WHO는 콩고민주공화국(DRC)과 우간다에서 확산 중인 에볼라 발병에 대해 국제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언했다. 이번 발병은 치명률이 높고 백신이 없는 희귀한 분디부교(Bundibugyo) 변종에 의해 발생했다. 보건 인프라 부족과 무장 충돌, 국경 이동 증가가 겹치면서 감염 통제가 어려워지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콩고민주공화국(DRC) 동부 이투리(Ituri) 지역과 우간다로 번진 에볼라 발병에 대해 국제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언했다. 이번 발병은 희귀한 분디부교(Bundibugyo) 변종에 의해 발생했으며, 현재까지 승인된 백신이나 특효 치료제가 없다. 감염은 광산 지역에서 시작돼 수도 킨샤사와 우간다 수도 캄팔라까지 확산됐고, 지금까지 수십 명이 사망했다. WHO는 국경 봉쇄보다는 감염 추적과 검역 강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지만, 동부 콩고의 무장 충돌과 열악한 보건 체계, 높은 인구 이동성이 방역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경고했다.
최근 민간 우주 기업들의 발사가 급증하면서 우주 쓰레기가 지구로 떨어질 위험도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스페이스X(SpaceX) 드래건 캡슐 부품처럼 일부 우주선 잔해는 대기권에서 완전히 타지 않고 미국·호주·캐나다 등 여러 지역에 실제로 떨어졌다. 연구진은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 같은 최신 소재가 가볍고 강하며 열에 강해 우주 산업에서 널리 사용되지만, 이 때문에 재진입 과정에서도 살아남아 위험한 잔해가 될 수 있다고 설명한다. 특히 최근 우주 발사 횟수가 폭증하면서 앞으로 우주 쓰레기 재진입 사례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연구자들은 우주선이 임무 수행 중에는 충분한 강도를 유지하면서도 대기권 재진입 때는 쉽게 분해되도록 설계하는 ‘소멸 설계(Design for Demise)’ 기술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세계 최초의 우주 기반 중성미자 탐지기 ‘SNAPPY’가 발사돼, 태양 내부 핵융합 과정에서 나오는 중성미자를 우주에서 직접 관측하는 실험에 들어갔다. 연구진은 태양 가까이에서는 지구보다 중성미자 밀도가 수천 배 높기 때문에, 소형 우주 탐지기만으로도 기존 지하 거대 관측소 수준의 연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과학자들은 이번 기술이 성공하면 태양 중심부 핵융합 구조와 입자물리 과정을 실시간에 가깝게 분석할 수 있으며, 이는 “태양 핵 내부에 현미경을 넣는 것과 같다”고 설명했다.
과학자들이 LiDAR(레이저 탐지 기술)를 이용해 대기권으로 재진입하는 위성·로켓 잔해가 상층 대기에 남기는 금속 오염 물질을 실시간으로 추적하기 시작했다. 연구진은 스페이스X 로켓 잔해 재진입 과정에서 리튬·구리·알루미늄 산화물 등이 중간권과 오존층에 축적되는 현상을 확인했으며, 위성 메가군집 확대로 이런 오염이 급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우주 산업 확대가 단순한 궤도 쓰레기 문제를 넘어 지구 대기와 인간 환경에 새로운 위험을 만들고 있다며, 재진입 물질에 대한 체계적 감시와 규제가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AI 데이터센터 확장으로 전력망 투자와 전기 사용량이 폭증하면서, 미국 여러 지역에서 가계 전기요금과 물가가 상승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빅테크 기업들이 값싼 전기와 세금 혜택을 누리는 반면, 송전망 확충 비용과 환경 부담은 일반 시민·소상공인·농민에게 전가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또한 AI 산업이 “기술 혁신”을 내세우지만 실제로는 화석연료 의존과 지역 불평등을 심화시키고 있다며, 데이터센터 건설 제한과 지역사회 통제 강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칠레·케냐·필리핀·멕시코 등에서 노동자와 지역 주민들이 데이터센터, AI 학습 노동, 자원 채굴이 초래하는 환경·사회적 피해에 맞서 저항하고 있다. 칠레 활동가들은 구글·마이크로소프트 데이터센터의 막대한 물 사용과 ‘그린워싱’을 비판하고, 케냐·필리핀 노동자들은 저임금 AI 데이터 라벨링과 대량 해고에 대응해 노동조합과 권리 운동을 조직하고 있다. 기사은 AI 산업의 이익은 실리콘밸리에 집중되는 반면, 물 부족·노동 착취·디지털 폭력 같은 비용은 글로벌 남반구 국가들이 떠안고 있다고 지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