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의 고율 관세와 반이민 정책이 미국 농민들을 극심한 위기로 몰아넣고 있다. 중국이 미국산 대두 수입을 중단하면서 수출길이 막혔고, 브라질과의 가격 경쟁력도 상실되었다. 여기에 기후 악화와 노동력 부족이 겹치며 농가 수익은 급감하고 있다. 농민들은 “전례 없는 위기”라며 정부의 대응을 촉구하고 있으나, 농업 관련 법안인 '농업법안(Farm Bill)'도 2018년 이후 갱신되지 않아 안전망이 부재한 상황이다. 일부 농민들은 여전히 트럼프를 지지하지만, “18개월 내 결과가 없으면 지지 철회할 것”이라는 경고도 나오고 있다.
2025년 9월 15일, 미군 관측단이 러시아-벨라루스의 합동 군사훈련 ‘자파드-2025’를 처음으로 공식 참관하며, 트럼프 행정부의 벨라루스와의 관계 개선 의지를 드러냈다. 이는 최근 폴란드 영공을 침범한 러시아 드론 사태 이후에도 미국이 벨라루스와의 외교·경제적 해빙을 추구하는 일환으로 해석된다. 트럼프는 벨라루스 국영 항공사에 대한 제재를 해제했고, 루카셴코는 이에 호응해 정치범 52명을 석방했다. 일부 분석가들은 트럼프가 루카셴코를 통해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협상을 모색할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보수 활동가 찰리 커크의 암살 이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좌파를 "테러의 책임자"로 지목하며 강력한 보복을 예고했다. 커크의 죽음을 계기로 미국 정치권은 음모론, 증오 발언, 폭력 선동이 급격히 확산되고 있다. 암살 배후에 대한 구체적 증거가 없는 상황에서도 트럼프는 이를 정치적 무기로 활용하고 있으며, 반면 일부 평론가들은 증오와 복수를 부추기는 행위가 미국 사회의 파국을 앞당길 수 있다고 경고한다.
보수 활동가 찰리 커크의 암살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급진 좌파가 폭력을 조장한다고 주장했지만, 다수의 연구와 통계에 따르면 미국 내 정치폭력은 극우 세력이 훨씬 더 빈번하고 치명적이다. 2001년 이후 국내 테러 사망자의 약 75~80%는 극우에 의해 발생했으며, 좌파 폭력은 적은 사건 수와 낮은 치사율로 나타났다. 정의의 혼란, 수사 방식의 차이, 정치적 수사는 실상을 왜곡할 수 있으며,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선 선동적 수사보다 사실 기반 접근이 필요하다.
캐나다가 2024년부터 중국산 전기차(EV)에 100%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면서, 자국 소비자는 저렴하고 혁신적인 중국산 모델에 접근할 수 없게 되었고, 그 결과 미국 자동차 산업에 대한 의존도만 높아지고 있다. 이 조치는 원래 중국의 보조금 정책에 대응해 자국 산업을 보호하려는 의도였지만, 실질적으로는 소비자 선택을 제한하고 EV 가격을 높여 캐나다의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도 걸림돌이 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관세 장벽보다는 기술 이전과 현지 투자 유치를 유도하는 유연한 정책이 필요하며, 중국 EV 시장의 경쟁력을 수용함으로써 캐나다가 독자적인 전기차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제언한다.
캐나다는 전기차와 재생에너지 산업을 위한 핵심 광물 공급망 구축을 위해 430억 캐나다 달러 규모의 보조금을 약속했지만, 정작 가장 중요한 중간 단계인 ‘광물 정제 및 가공’에 대한 투자는 미흡하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많은 채굴 프로젝트가 원광을 중국에 보내 가공하는 구조에 머물고 있으며, 고비용·저수익의 가공 분야는 민간기업도 꺼리는 상황이다. 더불어, 보조금을 받은 주요 전기차 제조 프로젝트 중 절반 이상이 지연 또는 중단되었고, 정부가 약속한 보조금 총액은 기업들의 자체 투자보다 많아 효율성에 대한 의문도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실현 가능한 목표에 집중해 ‘가공 역량’부터 국내에 확보하는 것이 전략적 공급망 구축의 현실적 첫걸음이라고 지적한다.
극우 성향 단체 터닝포인트 USA(TPUSA)의 설립자 찰리 커크(Charlie Kirk)가 유타 밸리 대학교 행사 도중 총격을 받아 사망했다. 커크는 젊은 층을 대상으로 인종차별·반LGBTQ·기독교 민족주의 등 극우 이념을 확산해온 인물로, 사건 직전까지 전국 대학 투어를 진행 중이었다. 용의자는 아직 체포되지 않았으며, 이번 사건은 최근 미국 내 정치 폭력과 총기 규제 문제에 대한 우려를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드웨이 블리츠’라는 이름의 이민자 단속 작전을 시카고에서 전개하며, 비범죄 이민자들까지 겨냥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시카고 시장과 교사노조는 이러한 군사적 개입과 폭력적 레토릭이 오히려 지역 사회를 분열시키고 민주주의를 훼손한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가 범죄 대응이 아닌 정치적 보복과 공포 조성의 수단이라며, 미국 내 시민 권리와 민주적 가치가 중대한 위협에 처해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엘론 머스크의 DOGE팀은 트럼프 행정부의 효율성 강화 기치 아래 사회보장청(SSA)에 침투해 기술 혁신을 시도했지만, 실제로는 근거 없는 사기 단속과 무분별한 구조조정으로 혼란만 키웠다. 임시 청장으로 임명된 리 랜 덜리크(Leland Dudek)는 처음엔 DOGE의 이상에 기대했지만, 점점 그들의 무능과 정치적 의도에 좌절하며 내부적으로 저항에 나섰다. DOGE가 떠난 이후에도 SSA는 수천 명의 숙련된 인력을 잃었고, 트럼프 행정부의 민영화적 접근은 여전히 사회보장 제도의 안정성과 신뢰를 위협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마약 밀매를 이유로 베네수엘라 인근 선박을 폭격하고 F-35 전투기를 카리브 해에 배치하는 등 군사 행동을 확대하고 있지만, 미국 의회는 이에 대한 견제나 공식적 반응을 거의 보이지 않고 있다. 전문가들은 해당 공격이 명백한 국제법 위반이며, 마약 밀매 혐의자에 대한 선제적 살상은 전쟁이 아닌 상황에서는 '살인'에 해당한다고 지적한다. 일부 의원들이 반발하고 있지만, 대부분은 침묵을 유지하고 있으며, 국방수권법(NDAA) 수정안을 통해 의회의 전쟁 권한 회복 여부가 관건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