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희망

사학법 개악 여부 4월 마지막 주가 고비

사학국본 대표단 장영달 열우당 원내대표실 농성 3일째

“와~ 깃발이 많이 보이네요.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하니까 힘이 납니다.”



‘사립학교법 개악 2적 장영달,김진표 심판 교육주체 결의대회’ 시작시각을 조금 넘긴 22일 오후 2시15분 정진화 전교조 위원장과 조연희 사립위원장은 연신 깨끔발로 국회 본청 창문 너머를 쳐다봤다. 그들의 시야를 가리는 국회 분수대 뒤로 흐릿하게 보이는 결의대회 참가단체들의 깃발을 보고서 환한 웃음을 지었다.



20일 전교조 정진화 위원장, 박석균 사무처장, 조연희 사립위원장, 박경양 사립학교개혁국민운동본부 대표가 열린우리당 장영달 원내 대표 면담을 요구하며 국회 본청 2층 원내대표 사무실에서 3일째 농성 중이다. 최대현 기자


장영달 열린우리당 원내대표 면담을 요구하며 20일 원내 대표실 농성에 들어간 이들과 박석균 사무처장, 박경양 참교육학부모회 정책위원 등 사립학교개혁국민운동본부 대표 4명은 농성 3일째 되던 날 불과 몇 백미터 떨어진 곳에 든든한 지원군의 함성을 들었다.



창문을 보던 정진화 위원장은 “밖을 나기지 못해 녹음으로 대회사를 전했다”면서 “원내대표를 꼭 만나고 재개정 반대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듣고 나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이번 임시국회에서의 사립학교 개악 여부는 4월 마지막 주에 판가름 날 전망이다.



오는 23일, 26일 국회 교육상임위원회(위원장 권철현) 전체회의와 27일, 30일 두 차례 예정된 본회의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가만히 함성을 듣던 박경양 사학개혁국본 공동대표는 지난 21일 교육위원회 열린우리당 간사인 유기홍 의원과 전화통화에서 “유 의원이 다음 주 수요일까지는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 지난 21일에도 김진표 열린우리당 정책위원회 의장, 유 의원, 정봉주 열린우리당 제6정조위원장 3명과 전재희 한나라당 정책위원회 의장, 교육위 한나라당 간사인 임해규 의원, 이주호 한나라당 제5정조위원장 3명은 또 만나 사학법 재개정 내용에 논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나라당이 개방형이사제와 관련한 무리한 요구로 최종 합의는 못했지만 재개정 내용의 밑그림이 거의 그려진 것으로 보인다.



열린우리당은 일점일획도 고칠 수 없다던 개방형이사제에 한나라당이 요구한 종단에 개방형이사 추천권을 주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상태다. 김진표 정책위의장은 종단에 거부권도 주는 재개정 내용도 제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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